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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알투비트 서비스 당시 재미있게 했던 사람 중 한명으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1. 난이도 조절
알투비트 서비스 당시 (특히 보름달 채널 분리 이후로) 난이도가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았었는데
어느정도 일관성 있는 난이도로 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해채널 같은 경우에는 최고 난이도를 8에서 10으로 늘리는 패치를 중간에 했었지만
딱히 난이도 조정은 없었고 8.5에 8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곡들 몇 개만 달랑 넣어놓고 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난이도 10까지 모두 활용해서 균형있는 난이도 제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서비스했던 곡 기준으로 예를 들면 <미친과학자의 연구실> 같은 곡은 난이도 10으로, <2 Pianos>는 9.5, <Oracle>은 9, <jetking>은 8.5 이런 식으로 말이죠.
서비스 종료 이후 중국 알투비트에서는 훨씬 정도가 심했고 아예 난이도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었습니다. 이를 고치지 않고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채널 분리와 관련해서
당시에 유저가 가장 많이 빠져나갔던 계기는 채널 분리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름달을 만든 것까지는 그래도 납득할 수 있었지만 기존 별 채널의 3.5 난이도를 달 채널로 옮긴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보름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크게 상관없지만 최소한 재서비스 이후 기존의 난이도 체계를 그대로 따른다면 이 3.5 난이도만큼은 다시 별 채널로 회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3. 판정 세분화
기존의 알투비트는 판정이 소수점 자리는 전혀 표현하지 않아 쉬운 곡을 플레이하거나 실력자들 끼리 매칭이 되었을 때 무승부가 많이 떴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판정을 소수점 아래까지 표기하여 더 세분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4. 오리지널 수록곡
기존에 서비스했던 곡을 모두 들고오기 보단 딱히 채보 혹은 음악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비인기곡들은 배제하고 인기곡 위주로 편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투비트에서 가장 혹평을 들었던 것이 오리지널 곡의 음악성이었는데요. 극소수의 일부 곡을 제외하면 듣기 좋다고 느끼는 곡이 없을 정도입니다.
리듬게임의 대표 중 하나인 <DJMAX> 같은 경우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바람에게 부탁해>, <Oblivion>, <End of the Moonlight> 등의 대표곡들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알투비트도 음악성까지 챙긴 신곡을 들여와 대표할만한 곡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격주마다 신곡을 계속 들여오는 방식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 더 높은 채보 및 높은 음악성을 가진 질적인 면에서 우수한 곡 위주로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말해보자면 일부 인기곡(예를 들면 난공불락(難功不落), From Devil, Crazy 발컨 등)을 높은 퀄리티로 리믹스해서 내는 것은 어떨까요? (신세계, 키보드 워리어 등의 경우 리믹스가 이미 존재하기도 하지만요...)
5. Horabi 등 일부 아티스트의 비정상적인 채보
알투비트 서비스 당시(특히 후반기)에는 초등학생이 찍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비정상적인 저질 채보를 가진 곡들이 양산되었는데요. 대부분 Horabi 명의의 곡이었습니다.
이 곡들은 재서비스 시 아예 배제하거나 만일 다시 수록할 계획이 있더라도 최소한 채보를 정상적으로 리뉴얼하여 들여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Sanche, Marco 명의의 곡 역시 채보가 아쉬운 부분이 많고, The Kiehl 명의의 곡도 너무 길다란 좌우연타 위주의 곡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곡들의 채보를 개선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6. 과도한 현금 결제 유도
제목 그래도 과도한 현금 결제(일명 현질)를 유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캐릭터나 스킨 등의 꾸미기 요소에서 일정 수준의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자동 부스터 등의 일부 필요한 아이템의 경우 현금 결제를 유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게임 플레이(특히 온라인 멀티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빅볼, 39콤보 등)
7. 필요없는 모드 및 요소
오리지널 모드, 커플전 및 댄스 모드 등의 필요없는 모드와 요소들은 과감히 배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서비스 후반에 나온 농장 관리를 했던 모드(정확한 모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등 딱히 필요가 없는 부분은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8. 꾸미기 요소
캐릭터 스킨 이외에도 콤보 디자인, 노트 스킨 등 다양한 꾸미기 요소가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개인 프로필 꾸미기 요소도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배너 스킨, 좋아하는 곡, 잘했던 기록, 총 콤보 수, 총 플레이 수, 올콤보 횟수 등등...
9. 게임 UI 및 각종 디자인 고급화
당시에는 어느정도 저연령층이 많이 즐겼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이젠 모두 나이도 들었고 에전의 디자인 감성과는 현재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UI를 비롯하여 세부적인 디자인을 어느정도 고급화하거나 리뉴얼을 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0. 타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
이전의 DJMAX 시리즈와 계약하여 수록했던 것처럼 다른 음악 게임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며 많은 콜라보레이션 곡들을 수록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알투비트를 오래했다고 자부하고 가장 애정있게 했던 게임인만큼 건의사항을 많이 쏟아내 봤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최소한 1, 2, 5, 6번 부분 만큼은 꼭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의 공통적인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인기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ㅎㅎ
1. 난이도 조절
알투비트 서비스 당시 (특히 보름달 채널 분리 이후로) 난이도가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았었는데
어느정도 일관성 있는 난이도로 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해채널 같은 경우에는 최고 난이도를 8에서 10으로 늘리는 패치를 중간에 했었지만
딱히 난이도 조정은 없었고 8.5에 8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곡들 몇 개만 달랑 넣어놓고 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난이도 10까지 모두 활용해서 균형있는 난이도 제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서비스했던 곡 기준으로 예를 들면 <미친과학자의 연구실> 같은 곡은 난이도 10으로, <2 Pianos>는 9.5, <Oracle>은 9, <jetking>은 8.5 이런 식으로 말이죠.
서비스 종료 이후 중국 알투비트에서는 훨씬 정도가 심했고 아예 난이도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었습니다. 이를 고치지 않고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채널 분리와 관련해서
당시에 유저가 가장 많이 빠져나갔던 계기는 채널 분리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름달을 만든 것까지는 그래도 납득할 수 있었지만 기존 별 채널의 3.5 난이도를 달 채널로 옮긴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보름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크게 상관없지만 최소한 재서비스 이후 기존의 난이도 체계를 그대로 따른다면 이 3.5 난이도만큼은 다시 별 채널로 회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3. 판정 세분화
기존의 알투비트는 판정이 소수점 자리는 전혀 표현하지 않아 쉬운 곡을 플레이하거나 실력자들 끼리 매칭이 되었을 때 무승부가 많이 떴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판정을 소수점 아래까지 표기하여 더 세분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4. 오리지널 수록곡
기존에 서비스했던 곡을 모두 들고오기 보단 딱히 채보 혹은 음악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비인기곡들은 배제하고 인기곡 위주로 편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투비트에서 가장 혹평을 들었던 것이 오리지널 곡의 음악성이었는데요. 극소수의 일부 곡을 제외하면 듣기 좋다고 느끼는 곡이 없을 정도입니다.
리듬게임의 대표 중 하나인 <DJMAX> 같은 경우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바람에게 부탁해>, <Oblivion>, <End of the Moonlight> 등의 대표곡들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알투비트도 음악성까지 챙긴 신곡을 들여와 대표할만한 곡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격주마다 신곡을 계속 들여오는 방식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 더 높은 채보 및 높은 음악성을 가진 질적인 면에서 우수한 곡 위주로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말해보자면 일부 인기곡(예를 들면 난공불락(難功不落), From Devil, Crazy 발컨 등)을 높은 퀄리티로 리믹스해서 내는 것은 어떨까요? (신세계, 키보드 워리어 등의 경우 리믹스가 이미 존재하기도 하지만요...)
5. Horabi 등 일부 아티스트의 비정상적인 채보
알투비트 서비스 당시(특히 후반기)에는 초등학생이 찍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비정상적인 저질 채보를 가진 곡들이 양산되었는데요. 대부분 Horabi 명의의 곡이었습니다.
이 곡들은 재서비스 시 아예 배제하거나 만일 다시 수록할 계획이 있더라도 최소한 채보를 정상적으로 리뉴얼하여 들여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Sanche, Marco 명의의 곡 역시 채보가 아쉬운 부분이 많고, The Kiehl 명의의 곡도 너무 길다란 좌우연타 위주의 곡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곡들의 채보를 개선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6. 과도한 현금 결제 유도
제목 그래도 과도한 현금 결제(일명 현질)를 유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캐릭터나 스킨 등의 꾸미기 요소에서 일정 수준의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자동 부스터 등의 일부 필요한 아이템의 경우 현금 결제를 유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게임 플레이(특히 온라인 멀티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빅볼, 39콤보 등)
7. 필요없는 모드 및 요소
오리지널 모드, 커플전 및 댄스 모드 등의 필요없는 모드와 요소들은 과감히 배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서비스 후반에 나온 농장 관리를 했던 모드(정확한 모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등 딱히 필요가 없는 부분은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8. 꾸미기 요소
캐릭터 스킨 이외에도 콤보 디자인, 노트 스킨 등 다양한 꾸미기 요소가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개인 프로필 꾸미기 요소도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배너 스킨, 좋아하는 곡, 잘했던 기록, 총 콤보 수, 총 플레이 수, 올콤보 횟수 등등...
9. 게임 UI 및 각종 디자인 고급화
당시에는 어느정도 저연령층이 많이 즐겼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이젠 모두 나이도 들었고 에전의 디자인 감성과는 현재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UI를 비롯하여 세부적인 디자인을 어느정도 고급화하거나 리뉴얼을 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0. 타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
이전의 DJMAX 시리즈와 계약하여 수록했던 것처럼 다른 음악 게임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며 많은 콜라보레이션 곡들을 수록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알투비트를 오래했다고 자부하고 가장 애정있게 했던 게임인만큼 건의사항을 많이 쏟아내 봤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최소한 1, 2, 5, 6번 부분 만큼은 꼭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의 공통적인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인기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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